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1경기에 홈런 4개를 쳤다. 이것이 홈런왕 박병호의 진가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1회말 이재학에게 우월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4회말 노성호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고 7회말에는 윤형배에게 좌월 솔로홈런까지 쳐냈다. 여기에 8회말에도 윤형배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까지 추가했다.
박병호는 두 번째 홈런으로 프로야구 사상 12번째 한 시즌 100타점-100득점 동시 달성에 3년 연속 100타점까지 해낸데 이어 1경기 4홈런으로 시즌 45호 홈런을 마크했다.
박병호는 1경기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순위를 바짝 올렸다. 1992년 장종훈(41개), 1998년 우즈(42개), 2010년 이대호(44개)를 차례로 뛰어 넘었다.
1경기 4홈런은 역대 2번째 기록. 현대 박경완이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때린데 이어 14년 만에 등장한 기록이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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