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MVP 후보들의 투타 활약을 앞세운 넥센의 대승이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3-5로 크게 이겼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7승 43패 1무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NC전 상대 전적은 4승 11패. NC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60승 49패 1무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박병호의 날이었다. 박병호는 1회말 이재학에게 우월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4회말 노성호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고 7회말에는 윤형배에게 좌월 솔로홈런까지 쳐냈다. 여기에 8회말에도 윤형배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까지 추가했다.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기록된 1경기 4홈런. 2000년 박경완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박병호는 이날 홈런 4방으로 시즌 45호 홈런을 마크했다.
승부의 추가 기운 건 2회말 공격에서였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2회말 공격을 맞은 넥센은 유한준의 좌전 안타, 이성열의 볼넷 등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박동원의 좌익선상 2타점짜리 적시타로 4-2 리드를 잡았다. NC는 이재학 대신 노성호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넥센은 서건창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넥센은 선발투수 밴헤켄이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18승째를 따냈고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6실점에 그치며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나성범은 8회초 중월 투런포로 시즌 28호 홈런을 마크했고 김성욱은 9회초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NC 우완투수 윤형배는 구원 등판해 3이닝 7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혹독했던 프로 데뷔 첫 등판을 마쳤다.
[1경기에 4홈런을 폭발한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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