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이 역전 드라마를 쓰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6위 진입에 성공했다.
서울은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고명진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8점이 된 서울은 같은 날 수원에 0-2로 완패한 울산(승점36)을 끌어내리고 7위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서울은 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성남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6분 황의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서울은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0분 고광민의 골로 1-1을 만들더나 후반 추가시간에 고명진의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극적인 승리를 맛본 서울은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전북(승점48)은 부산과 1-1로 비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전북이 주춤한 사이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포항은 전남을 1-0으로 누르고 전북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또한 갈 길 바쁜 경남과 인천은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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