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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신승환이 '아이언맨' 첫 등장부터 의도치 않는 수난(?)을 겪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승환은 10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1회에서 온 몸을 땀으로 샤워한 채 도로 위를 질주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신세경을 대신해 아픈 후배를 간병하고자 병원으로 향하던 것.
신승환이 극중 연기하는 승환은 신세경(손세동 역)과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함께 나온 친구로, 겉모습과 상반되는 여린 소녀 감성의 소유자.
이날 승환은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과 회사를 팔고 도망간 선배가 곧 미국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손세동과 함께 공항으로 쫓아갔다.
이어 그는 화장실로 숨은 선배가 나오길 기다리던 중 밖에 있던 세동의 비명소리를 들었고, 그녀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말에 분노하며 범인과의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승환은 출동한 경찰에게 되려 성추행범으로 오해받아 제압당하기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정신없는 사이 선배의 비행기 시간도 지나가버린 탓에, 결국 모든 것이 헛고생이 되고 말았다.
승환 역의 신승환은 폭풍 달리기를 시작으로 성추행범 오해까지 갖은 수난을 겪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함은 물론, 첫 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며 앞으로의 다양한 매력에 기대를 모았다는 평이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신승환. 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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