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이 1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비긴 어게인'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연이은 상승세로 43만 689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145만 8905명을 기록했다. 이런 속도라면 빠르면 11일, 늦어도 12일 안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11일 오후 1시 30분께 18.3%의 예매점유율을 기록, '타짜-신의 손'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오르며 파란을 예고했다.
'비긴 어게인'은 일찌감치 올해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것은 물론 역대 다양성 영화 외화 순위 3위, 전체 순위 6위에 올라섰다. 또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개봉 국가 중 한국이 해외 흥행 1위를 기록해 국내 극장가에 불고 있는 '비긴 어게인 신드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했다.
특히 '비긴 어게인'은 경쟁작들에 비해 적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으며 개봉일이 거듭될수록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수직상승하는 관객수를 기록, 개봉 첫 주말 6만여명, 2주차 주말 15만여 명, 3주차 주말에는 28만여명, 추석 연휴가 함께 있었던 4주차 주말에는 무려 43만여 명을 동원하며 전무후무한 다양성 영화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존 카니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의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톱가수들의 호연, 인생과 사랑이 담긴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뉴욕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노래 등이 어우러진 힐링 영화로 눈도장을 찍으며 흥행 중이다.
[영화 '비긴 어게인' 포스터. 사진 = 판씨네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