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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혼성그룹 네스티네스티(NASTY NASTY)로 돌아온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경리는 최근 제국의 아이들 케빈, 스타제국의 뉴 페이스 소진과 네스티네스티로 활동 중이다. 최근 신곡 ‘KNOCK’(노크)를 발매하고 섹시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경리는 나인뮤지스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동양적인 이목구비에 우월한 몸매 덕에 각종 화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만큼 팬들도 많다. 그러나 그간 경리는 섹시하고 농염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아이돌로만 인식됐을 뿐, 정작 경리가 갖고 있는 실력에 대해서는 조명받을 기회가 없었던게 사실.
이에 대해 경리가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경리는 “난 보컬인데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내 화보 등만 보고 내가 이미지를 소비하기만 하는 아이인줄만 안다. 그러나 아니다. 난 춤도 좋아하고 노래도 좋아하는 가수다. 이런 내 욕심을 알아줬으면 한다. 난 내 목소리에 대한 자부심도 있다. 공기반, 소리반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고 감정 표현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로 내가 25살인데, 사랑에 대한 경험을 노래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케빈도 “경리를 오래 봐왔지만, 가까이 지내다보다 더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네스티네스티의 ‘노크’는 남자가 여자의 마음에 노크를 하고 싶다는 내용으로, 몽환적인 색소폰 사운드를 중심으로 간결한 드럼비트에 케빈의 리드미컬한 보컬과 경리, 소진의 섹시한 보컬이 인상적인 댄스 곡이다. 경리와 소진의 하이 톤의 음색은 마치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 섹시함을 극대화했다.
이번 활동으로 경리는 ‘목소리까지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리는 “느낌이 좋다. 우리 셋이 잘 만난 것 같다. 이번 활동으로 대중에게 우리의 색을 확실히 보여주고 개개인의 매력과 실력을 알려드리고 또 인정받는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네스티네스티는 ‘노크’를 통해 각종 음악방송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리. 사진 = 스타제국]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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