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이광종호의 ‘맏형’ 박주호(27,마인츠)가 수비형 미드필더 변신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박주호는 12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된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공식훈련을 마친 뒤 “몸 상태는 괜찮다. 선수들과도 계속 맞춰가고 있는 상태다”며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음을 알렸다. 이어 “체력은 올라오는 중이다. 100%는 아니지만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로 이광종호에 합류한 박주호는 본래 포지션인 왼쪽 풀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다. 낯선 포지션은 아니다. 박주호는 소속팀 마인츠에서도 종종 이 포지션을 소화한 적이 있다. 이광종 감독은 박주호의 경험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박주호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매력있다고 생각한다”면서 “A대표팀에서도 수비형을 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그것과 상관없이 나에게 주어진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트너인 이재성과의 호흡도 좋다. 이재성은 “박주호형이 안정적으로 수비를 해줘서 마음 놓고 공격을 할 수 있다. 호흡이 최고다”고 만족했다.
박주호는 “왼쪽 수비를 할 때는 앞을 내다보는 경우가 많아서 빈 선수를 빨리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중앙에선 상대의 압박도 있고 등진 상태에서 볼을 받는 경우가 많아 더 어려운 것 같다. 물론 뒤로 볼을 줄 곳이 많다는 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맏형으로 와일드카드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했다. 박주호는 “팀을 위해 희생하고 결과도 내야하는 자리다. 두 가지를 다 해야하는데, 그건 와일드카드로서 감수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비롯해 (김)신욱이와 (김)승규 셋만 잘할 순 없다. 축구는 11명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광종호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사우디아라비아(17일,안산와스타디움), 라오스(21일,화성종합경기타운)다.
[박주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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