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수경 "에릭 스완슨, 아플때 마음적으로 위로됐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전수경이 예비 남편 에릭 스완슨의 남다른 배려심을 자랑했다.

전수경은 22일 오후 3시 50분 서울특별시 종로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진행된 결혼 기자간담회에서 에릭 스완슨 씨와의 평소 데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평소 데이트에 대해 "주말에 아이들과 먹을 것 해먹고 그랬다"며 "둘 다 일하니까 서로 일 하는 시간을 배려했고 남는 시간은 휴식의 시간으로 데이트를 했다. 서로 어깨도 주물러 주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나한테 마음으로 위로가 많이 됐고 마음으로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아팠다는 것 알고, 치료 받는다는 것을 알고 마음으로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전수경은 과거 갑상선암을 앓았다.

전수경은 "식사 조절 때문에 저염식을 해야 돼서 못 먹는 음식이 되게 많았는데 그럴 때는 3주간 못 먹고 나서 허기져 있으니까 맛있는 것을 준비해서 주기도 하고 직접 고기도 구워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한편 전수경(48), 에릭 스완슨(55) 커플은 지난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전수경 남자친구 에릭 스완슨 씨는 전수경과 7살 차이로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이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한국인 큐레이터였던 고(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이다.

전수경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마마'와 오는 28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중이다.

[뮤지컬배우 전수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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