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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남자 단식의 희망 이동근(요넥스)이 분전했지만 강호 린단(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동근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32강전서 린단과 60분간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0-2(12-21 26-28)로 패해 탈락했다.
첫 세트를 12-21로 내준 이동근은 2세트 들어 놀라운 집중력으로 린단을 압박했다. 20-20이 되면서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막판 승부처의 린단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26-26 상황에서 연속 실점하며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무려 38분간 혈투를 벌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못 넘었다.
올해 한국 나이 32세 노장인 린단은 2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열린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자. 이번 대회에서도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 2회전부터 너무나 강한 상대를 만난 게 아쉬웠다.
[이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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