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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배성우가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엽기적인 그녀2', 감독 조근식 제작 신씨네)에 합류한다.
16일 배성우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배성우가 2001년 엽기적인 그녀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 차태현(견우 역)의 능글맞은 유부남 입사동료 역할로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지난 2001년 차태현, 전지현이 출연, 한류 붐을 일으켰던 '엽기적인 그녀'의 후속작이다. 차태현이 견우 역으로 출연해 전작의 재미를 이어가며,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로 걸그룹 f(X)의 빅토리아(중국명 송치엔)가 캐스팅돼 또 다른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배성우는 이번 작품에서 극 중 견우의 입사동기이자 호시탐탐 회사의 여자동료들을 염탐하는 유부남으로 등장한다. 그는 이전 작품에서 보여줬던 눈치 없고 찌질한 노총각과는 상반된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배성우는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했다. 이후 '트루웨스트', '클로저' 등 연극작품을 비롯해 영화 '몬스터', '밤의 여왕', '신의 한수', '나의 독재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코믹과 액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충무로의 간판 조연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내년 5월 한국, 중국 동시 개봉 후 일본과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에 합류한 배우 배성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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