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서강준 "박형식과 비주얼은 막상막하"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서강준이 극중 연적으로 등장하는 박형식과의 외모 비교에 대해 "막상막하"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서강준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은호(서강준)가 달봉이(박형식)보다 나은 게 뭐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스펙은 무시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서강준은 "은호는 아이돌 출신이었고, 부모님도 잘 나가는 앵커에 집에 돈도 많다"며 "물론, 세세하게 들어가면 결핍이 많지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스펙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외모로만 따졌을 때는 누가 더 낫나?"라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서강준은 "비주얼은 막상막하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배우 서강준.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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