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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김기호 작가가 극 중 농사의 소재로 배추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1, 2회 시사회에는 김기호 작가가 참석했다.
1회에서는 이민기(이홍기)의 고집스러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유산으로 남긴 농촌의 1만 평의 땅을 상속받아 배추 농사를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기호 작가는 많은 작물 중 배추를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 "다른 작업과 달리, 무슨 작물을 길러야 할지가 가장 컸다. 시청자들도 친근하게 알 수 있는 작물을 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를 먹지 않는 사람이 없듯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배추가 좋겠다고 해서 검색을 했는데 정말 2년 주기론이 있었다. 개연성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청춘들의 농촌생활을 담은 '모던파머'는 인생의 탈출구로 귀농을 선택한 네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한편 '모던 파머'는 '기분 좋은 날'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기호 작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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