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모비스 문태영이 또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문태영은 16일 SK와의 홈 경기서 10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23점을 올렸는데,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연이어 결정적 득점을 올리면서 위기의 팀을 구했다. 문태영은 “수비에서 잘 했다”라면서도 “공에 대한 적응을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그래도 점점 공인구 적응을 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 그는 “아직 여러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시즌 중에 감독과 양동근도 없었고 준비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다. 천천히 나아가다보면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문태영은 아이라 클라크도 곧 적응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아이라가 적응하면 벤슨 못지 않게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이만하면 빨리 적응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골밑 수비 부담이 생겼는데 팀을 위해서라면 괜찮다”라고 했다. 모비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문태영은 올 시즌에도 강인한 승부사로서 모비스 중심을 잡을 태세다.
[문태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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