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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혼자 썸타는 남자의 외로운 고군분투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 10회에서는 시우(엘)가 재기를 준비하며 윤세나(크리스탈)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시우는 윤세나와 좋지 않은 인연으로 첫만남을 가졌다. 때문에 두 사람은 이후 만남에서도 계속해서 티격태격했고 앙숙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우에게 미운 정은 곧 설레는 사랑이 됐다.
이에 시우는 계속해서 윤세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초등학생처럼 유치하지만 달달한 애정 표현을 해왔다. 그렇게 시우는 윤세나와 요즘 말로 썸을 탔다. 하지만 시우 혼자만의 썸이나 다름 없었기에 시청자들은 시우 역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윤세나의 마음은 이미 이현욱(정지훈)을 향해 있다. 이미 사랑을 고백한 윤세나는 시우의 관심에 항상 반응하긴 하지만 그녀의 마음 속엔 이현욱밖에 없다. 윤세나에 대한 시우의 마음은 윤세나만 모르는 눈치다.
심지어 시우는 10회 방송에서 윤세나에게 "뽀뽀 하지도 않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짜 해버릴 걸", "너랑 단 둘이 보고 싶어서" 등의 대사를 했다. 그럼에도 윤세나는 시우의 마음은 외면하고 있다. 회사에서 쫓겨난 윤세나에게 시우가 곡 작업을 의뢰하며 도움도 줬지만 두 사람 사이에 진전은 없었다.
때문에 시우 혼자만의 계속되는 썸은 다소 안쓰럽다. 시우가 적극적으로 마음을 받아 달라 어필한 것은 아니지만 시우의 썸은 이현욱의 질투만 자극할 뿐 정작 윤세나에게 와닿지는 않는다.
앞서 시우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그룹 무한동력에서도 방출됐다. 멤버들과의 불화로 왕따가 돼버린 것. 이에 솔로로 데뷔했지만 주변 방해로 인해 첫 무대까지 망쳐 버렸다.
가수로서 다시 재기를 노리고, 윤세나에게 나름의 방법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시우. 하지만 그 진도가 좀처럼 나아가지 않아 외로운 남자의 고군분투가 안쓰럽다.
['내그녀' 크리스탈, 엘, 정지훈, 차예련.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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