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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 출신 가수 조형우가 자신의 '바른' 이미지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조형우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엠펍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힘(HI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앞서 '로맨틱 스프링'를 통해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자상한 남자친구 이미지를 선보였던 것과 관련 "제가 잠깐 잠깐 밖에 노출이 안 되다 보니까 바른 이미지만 보여드렸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다니면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 사실 그런 모습만 있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은 개인적인 얘기 모습, 차가운 외로운 모습을 녹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타이틀곡과 관련 "사춘기를 영국에서 보내서 약간 그런 게 있다. 멜랑콜리한 느낌이 있다. 이번 노래에 그런 감정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조형우의 이번 앨범 '힘'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아는 남자'는 작곡가 이민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차갑고 멜랑콜리한 느낌을 표현했다. 후반부 등장하는 가수 김예림의 몽환적인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다.
[가수 조형우. 사진 =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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