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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정한 대회를 위한 선수 등급분류를 실시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14일부터 선수촌과 19개 경기장 등에서 22개 종목(휠체어테니스 제외) 983명의 선수에 대한 등급분류를 진행 중이다.
확정등급을 받은 선수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장애가 진행 중인 선수가 대상이다.
등급분류는 장애인스포츠 선수의 장애 정도에 따라 공정한 경쟁을 하기 위한 제도다. 등급에 따라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사한 장애 선수들끼리의 경쟁을 위해 그룹으로 나누는 만큼 매우 중요한 절차로 꼽히고 있다.
조직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제 공인을 받은 전 세계 96명의 등급분류사를 초청, 등급분류 3일차인 16일까지 682명의 선수의 심사를 진행했다.
또 육상, 수영, 사이클, 볼링 등 8개 종목의 259명의 시각장애 선수는 선수촌 국제구역에서 시행한다. 심사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등급분류에 따라 선수들의 메달 색깔이나 입상 여부가 달리지기 때문에 등급분류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 업무"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등급분류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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