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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 제작진과 중국 절강위성TV 공동제작으로 화제를 일으킨 '런닝맨 차이나'(중국명 '달려라 형제')가 10일 첫 방송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런닝맨 차이나'는 첫 회 시청률 1.149%(중국 CSM50)로 중국 방송에서 하늘의 별따기만큼 넘기 힘들다는 1%를 돌파한데 이어서, 6개의 동영상 포털 뷰 1억 1199만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런닝맨 차이나'와 동시간대에 방송하여 시청률 1.66%로 1위를 한 '명성도아가(明星到我家, 원작 MBC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가 548만 뷰인 것에 비교하면, '런닝맨 차이나'의 첫 방송 1억 뷰 돌파는 굉장히 이례적인 인기로 중국 현지에서는 초대박을 터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런닝맨'의 중국판이자 덩차오, 안젤라베이비, 왕주란, 리천 등 중국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런닝맨 차이나' 첫 회는 이름표 떼기를 비롯해 지압판 장애물 이어달리기, 플라잉 체어 등 '런닝맨'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미션을 재연하여 몰입을 높였다.
특히 '런닝맨'의 김종국이 깜짝 등장, 방울을 달고 출연자들과 흥미진진한 추격전을 벌여 중국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방송 후 '런닝맨 차이나'는 네티즌들의 끊이지 않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13일 중국 신민왕(新民网) 보도에 따르면, '런닝맨 차이나' 방송 다음 날인 11일 웨이보 검색 수가 무려 3억을 넘어서며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런닝맨 차이나' 1회.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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