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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야구 해설가 양준혁이 북한 아내의 과감한 이마 키스를 받았지만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양준혁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북한 출신 미모의 아내 김은아와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양준혁·김은아 커플은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박수애 커플과 내기에서 이겨 하루 동안 신혼집을 바꿔 살게 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준혁과 김은아는 나란히 헤어스타일을 바꾸기로 했다.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남편의 헤어스타일을 변신시켜주기 위해 머리를 감겨주던 김은아는 "오빠, 눈 꼭 감고 있어요"라고 하더니 갑자기 남편의 이마 한 가운데에 입맞춤을 하는 과감한 애정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양준혁은 아내의 예상을 깨고 무덤덤하게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이에 당황한 김은아는 "오빠, 뭐 안 느껴졌어요?"라고 물었지만, 양준혁은 시큰둥하게 "몰라"라고만 답했다. 남편의 냉담한 반응에 속이 상한 김은아는 남편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기도 했다.
김은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머리를 감겨줄 때 행복하게 누워 있는 남편(양준혁)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 보였다"고 입맞춤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먼저 입맞춤을 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 진짜 큰 용기를 내서 했는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17일 밤 11시 방송.
[양준혁·김은아 커플. 사진 = TV조선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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