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1TV '가요무대'가 4주 연속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가요무대'는 시청률 13.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향수에 젖어'라는 타이틀 아래 현철 설운도가 출연해 '고향역'과 '홍시'를 열창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듣고 있으면 마음의 고요를 주는 톤이기에 장수하고 아끼는 프로가 된 것 같다" "전통가요의 틀은 지켜가되, 시대별 명곡과 명품가수들의 다양한 무대로 가요무대를 지켜갔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가요무대'는 지난 9월 29일에도 11.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1위를 차지했고, 10월 6일과 13일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여서, 연속 4주째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양동일 예능팀장은 "가요무대의 인기 비결은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고향집 된장찌개'와 같은 구수하고 편안한 프로그램의 맛이 전해지기 때문"이라며 "유행가를 들려주는 단순한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시대와 사회, 계절과 인생을 함께 얘기하는 프로그램인 데다, 변화무쌍한 시대에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전달해 주는 것도 강점"이라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KBS 1TV '가요무대' 타이틀.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