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이하 KGC)에 역전극을 벌이며 선두를 지켰다.
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73-69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시즌 전적 9승 2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GC는 2승 8패로 최하위(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KGC는 리온 윌리엄스-강병현-박찬희-전성현-오세근이 선발 출전했고, 모비스는 양동근-박종천-박구영-문태영-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먼저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반은 KGC의 41-30 11점 차 리드. KGC는 무려 8명이 득점에 가세하며 모비스를 압박했다. 오세근(8점)과 강병현(6점), 전성현, 이원대, C.J 레슬리(이상 5점), 윌리엄스, 박찬희, 최현민(이상 4점)이 그야말로 골고루 득점에 가담했다. 모비스도 아이라 클라크와 박구영, 문태영이 6점씩 올리며 맞섰지만 리바운드에서 14-23으로 열세를 보인 게 아쉬웠다.
3쿼터는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KGC는 계속해서 고른 득점 가담으로 모비스를 압박했다. 모비스는 문태영과 양동근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60-51, KGC가 9점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 들어 양상이 달라졌다.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함지훈과 전준범이 연속 6득점, 57-60까지 따라붙었다. 57-62 상황에서는 라틀리프의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 문태영의 미들슛으로 마침내 62-62 동점을 만들었고, 64-64 상황에서는 문태영의 자유투로 66-64 리드를 잡았다. KGC에 단 4점만 내주면서 무려 15점을 올린 모비스다.
KGC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최현민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뒤 윌리엄스가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69-66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모비스는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에 이어 문태영이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를 적중, 71-69 재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44.5초.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모비스를 향해 웃었다. KGC는 강병현이 종료 10.4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고,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림에 꽂아넣었다. 종료 7.5초를 남기고 73-69가 되면서 모비스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3점 6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틀리프(17점 14리바운드), 양동근(10점 6어시스트), 함지훈(8점 7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다.
KGC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윌리엄스(11점 10리바운드)와 오세근(14점 9리바운드), 최현민(14점)이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에도 뒷심 부족에 고개를 떨궜다.
한편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부산 KT전서는 SK가 71-60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KT는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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