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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MBC 일요 예능 '일밤'이 새로운 분위기 마련을 위해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13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일밤'이 내년초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밤'은 스타 아빠들과 자녀들이 함께하는 '아빠 어디가', 스타들의 군대 체험 리얼리티 '진짜 사나이'로 구성돼 있는데, 최근 시청률과 프로그램 흥미도 차원에서 변화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어 제작진도 이에 맞춰 재편을 추진 중이다.
먼저 '아빠 어디가'는 기존 일요일 오후 방송에서 주중 심야 편성으로의 이동을 구상 중이다. 한 관계자는 "육아 예능의 시초였던 '아빠 어디가'가 주중으로 옮기고 새 분위기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라며 "출연진과 연출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빠 어디가'는 성동일, 김성주, 윤민수, 류진, 안정환, 정웅인 등 여섯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가족들이 따로 여행을 가는 모습이 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특히 같은 육아 예능 콘셉트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위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최근 방송가에 종영설이 떠돈 바 있으나 구체적으로 추진되진 않았다. 제작진은 최근 여군 특집, 신병 특집 등이 좋은 반응을 얻어 다른 특집 및 출연진 변화 등의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사진 = MBC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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