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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추자현이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결혼에 있어서의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꼽았다고 중국 언론서 전했다.
배우 추자현(34)이 최근 출연 중인 장쑤(江蘇)위성 인기리얼리티 프로그램 ‘명성도아가’ 촬영 중에 이같은 생각을 매체에 밝혔다고 장쑤성 현지 금릉만보(金陵晩報) 등서 14일보도했다.
결혼을 앞둔 스타들의 결혼 전 갖가지 가정 체험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 남편과 아내의 갈등 등을 소재로 다루고 있으며 한국의 배우 추자현이 한국과 중국 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중국 언론서 전했다.
추자현은 현지 인터뷰에서 "중국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한국보다 좀 더 조화로운 것 같다"는 체감을 전하고 "한국에서는 중국보다 관계가 훨씬 더 복잡하며 편한사람처럼 대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중국 언론은 이에 "추자현이 비록 아직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이같이 전했다"고 보도하고 "하지만 대체 어느 곳에 문제가 있는가에 대해선 결혼 경험이 없는 추자현이 좀 망연해하는 표정을 지었다"고 밝혔다.
추자현과 함께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홍콩의 장백지는 "추자현이 중국 남자에게 시집가고 싶은 가보다"며 이에 추자현의 속마음을 매체에 전하기도 했으며 "장백지가 중국 남자가 좋고 낭만적이며 가깝게 잘 대해준다는 조언을 추자현에게 하곤 한다"고도 현지 언론은 전했다.
배우 추자현은 최근 중국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전에는 자주 보여주지 않던 순박하고 진솔한 이미지를 시청자들에 선사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촬영에서는 중국 현지 농촌의 주방에서 직접 제작한 한국식 치킨을 맥주와 함께 주민들에게 맛보이고 중국 현지 주부들이 제공한 메뚜기튀김 요리를 맛보기도 하는 등 이색체험도 적지 않게 하고 있다.
[배우 추자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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