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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민준이 약 2년 반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7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측은 "김민준과 모델 장기용, 한예준이 '선암여고 탐정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선암여고 탐정단'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재기 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학원 추리 로맨스물이다.
선암여고 문학교사 하연준 역에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이후 모처럼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민준이 캐스팅됐다. 극중 연준은 조각 같은 외모와 우월 비주얼, 모르는 게 없는 박학다식함으로 선암여고 학생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옴므파탈 문학교사다. 하지만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제자 잡아먹는 선생'이라는 괴소문을 몰고 다닐 만큼 베일에 싸여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김민준은 "간만의 작품이라 긴장되지만 전작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과 달리 '선암여고 탐정단'이라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저 자신도 기대가 크다. 매력적이고 새로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주인공 안채율(진지희)의 오빠이자 수학 천재 소년 안채준 역에는 장기용이 캐스팅됐다. 극중 채준은 천부적인 두뇌로 채율에게 존재 자체만으로 만성 스트레스를 선사하는 캐릭터다.
하연준(김민준)의 조카 하라온 역에는 한예준이 캐스팅됐다. 극중 라온은 수려한 외모와 명문가 집안, 20대에 사진작가로 데뷔할 만큼 다재다능한 완벽남이지만 장소불문 직언직설만 날리는 까칠남이다.
배우 진지희,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 등이 캐스팅 된 '선암여고 탐정단'은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김민준(첫 번째)과 장기용, 한예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더 틱톡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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