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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고 있는 이상화(25·서울시청)와 박승희(22·화성시청)이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2차 서울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스피드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혼자 경쟁하면서 선수 생활을 버터왔는데 박승희가 전향하고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승희가 전향하면서 기록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길게는 평창올림픽까지 보고 있는데 경쟁한다기보다 서로에게 주종목이 있듯이 그것에 매진하다보면 서로 기록이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올림픽 500m 2연패 이후에도 세계정상을 지키고 있다. 월드컵 시리즈서 10연속 금메달을 땄다. 이번 서울 대회에선 11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승희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디비전A(1부리그)로 승격했다.
박승희도 “1차 대회서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디비저A로 올라갔다”며 “스피드 대표팀에 들어와서 언니, 오빠들과 같이 훈련하는 것 자체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직 보완할 점이 많은데 타면 탈수록 익숙해지는 것 같다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이상화-박승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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