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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지난 20일 뉴질랜드 매시대학을 방문해 이 대학 크리스 켈리 이사회 주석으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고 상하이 신원천바오(新聞晨報) 등 중국 언론서 21일 보도했다.
이 대학 크리스 켈리 총장은 수여식에서 "펑리위안 여사의 표현예술, 건강 영역과 교육 방면의 공헌에 대해 매시대학은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펑 여사의 예술 방면의 성취 외에 유네스크(UNESCO) 특별대사로 여아와 부녀 교육에 이바지한 점도 고려됐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 중국 신문서 보도했다.
신문은 아울러 "펑 여사가 지난 2011년 6월부터 세계보건기구(WTO) 결핵과 에이즈 예방 친선대사를 맡아 일하고 있다"고도 뉴질랜드 매체를 인용해 덧붙였다.
이날은 펑 여사의 52회 생일이기도 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수여식 석상에서 "이는 내가 받은 가장 좋은 생일 선물이다"는 말로 기쁨을 전하고 "매우 큰 영예이며 중국인에 대한 선의 및 양국 관계 발전 촉진에 대한 뉴질랜드인의 강한 바람이 반영된 것"이라는 소감도 밝혔다.
이날 펑리위안 여사는 고마움을 전하며 뉴질랜드의 유명한 럭비팀 올블랙스(AllBlacks)의 감독과 선수가 이 대학에서 많이 배출됐다고 언급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하지 않은 스포츠광 시진핑 주석은 당일 오전 뉴질랜드 존 키 총리로부터 이 럭비팀의 8번 유니폼을 앞서 선물받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 중국 신문서 보도했다.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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