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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시사회 중단 해프닝에 사과했다.
1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인피니트 월드투어 다큐멘터리 영화 '그로우(GROW)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이하 '그로우', 김진수 감독 울림엔터테인먼트 제작) 관련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김진수 감독과 인피니트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 시사가 진행된 후 기자간담회에 앞서 약 20여분간 행사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해당 취재 현장에서 인피니트의 팬들은 가짜 명함이나 폐업한 언론사 기자로 사칭, 취재진들의 원활한 취재를 방해했다.
이에 영화 제작사 대표가 나서 "인피니트의 팬이라면 자리에서 나가 달라. 이대로라면 행사를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호소했고, 결국 취재진을 사칭한 팬들이 현장을 빠져 나가면서 기자 간담회가 재개됐다.
이후 자리에 선 우현은 시작에 앞서 "날씨도 추운데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일부 팬들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점 대신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인피니트의 첫 영화 '그로우'는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이란 타이틀로 홍콩, 뉴욕, 런던, 파리 등 11개국, 17개 도시에서 펼쳐진 월드투어 대장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냈다. 인피니트가 신인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일 개봉.
[그룹 인피니트 우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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