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실제 모습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인피니트 월드투어 다큐멘터리 영화 '그로우(GROW)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이하 '그로우', 김진수 감독 울림엔터테인먼트 제작)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진수 감독과 인피니트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날 리더 성규는 이번 영화에 대해 소개하며 "저희 인피니트가 김진수 감독님과 리얼리티 저희가 리얼리티 다섯 개 이상을 찍었다"며 "카메라 찍는다고 해도 카메라 앞에서 욕을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카메라를 신경 안 쓰지 않는 편이어서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 감독은 영화 편집 방향에 대해 "일단은 찍고 보자는 생각이었다"며 "편집을 할 때 중점적으로 생각한 건 K팝 아이돌의 어떤 해외 성공 스토리가 아닌 이 친구들의 진짜 속마음을 담아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피니트라는 가수나 월드투어라는 큰 이벤트는 이 이야기의 배경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중요한 건 이 청춘들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고민을 하고 사건이 생기고 그런 것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려는 생각이었다"며 "담지 못한 것 너무 많다. 진짜 공연 끝나고 싸우고 울고 그런 게 있었다. 동선 때문에도 싸우고 그랬는데 너무 민망해서 다 담지 못했다. 그런 것들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거라 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인피니트의 첫 영화 '그로우'는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이란 타이틀로 홍콩, 뉴욕, 런던, 파리 등 11개국, 17개 도시에서 펼쳐진 월드투어 대장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냈다. 인피니트가 신인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일 개봉.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아래)의 리더 성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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