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34·FC서울)가 2015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차두리는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아시안컵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아시안컵은 오는 1월 호주에서 열린다. 한국은 오만, 쿠웨이트, 호주와 함께 A조에 편성되어 있다.
차두리는 "당장 거취에 대해서 말하긴 어렵다. 2주 뒤에는 대표팀 소집을 하는데 아시안컵 준비에 집중하고 싶다. 대표팀에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정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은퇴와 현역 은퇴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차두리는 "대표팀과 소속팀은 다르다. 아시안컵은 대표팀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다. 이후에도 계속 대표팀을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차두리의 슈틸리케호 발탁은 유력한 상황이다. 차두리는 시상식에 앞서 따로 대표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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