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사자왕' 이동국(전북)이 축구팬이 뽑은 2014년 최고의 K리거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팬타스틱 플레이어로 뽑혔다. 이동국은 2009년, 2011년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누리며 최다 수상자(3차례)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에게는 아디다스가 제공하는 5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물품과 상패가 주어졌다.
이동국은 "감사하다. 욕을 가장 많이 먹었던 선수에서 팬들의 박수를 받는 선수가 됐다. 전북 팬들과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내년 시즌에도 좀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 밤 12시까지 K리그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K리그 공식 인증 앱을 통해서 올해 K리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대상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에 등록된 선수 모두를 후보로 했으며 팬들은 1인 1회를 기준으로 자신이 추천하는 K리그 선수를 2순위까지 2명 적어 응모했다.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팬타스틱(FANtastic)이라는 이름을 붙여 2009년 재정된 상이다.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이동국.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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