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년 '제2의 전성기'를 보낸 차두리(서울)가 K리그 최고 오른쪽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차두리는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김주영(서울), 윌킨슨(전북), 홍철(수원)과 함께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상을 받은 차두리는 "대한민국에서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상당히 힘들다"면서 "드디어 그 인정을 받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두리는 한국 축구사상 최고 공격수인 차범근 해설위원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처음에는 공격수로 뛰며 분데스리가에 진출했지만 이후에는 수비수로 변신에 성공가도를 달렸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차두리는 "아시안컵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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