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미선 언니, 변연하 언니, 박정은 코치님을 닮고 싶다.”
여자프로농구 16년 역사를 관통한 선수들. 이미선, 박정은, 변연하가 대표적이다. 삼성 3년차 포워드 유승희는 1일 신한은행전 직후 그 세 선수를 거론하면서 “닮고 싶다”라고 했다. 기전여고를 졸업하고 3년차. 1군에는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이호근 감독은 “어리지만 배포가 있다”라고 높게 평가한다.
유승희는 고교 시절 에이스였다. 그러나 프로에선 스위치디펜스, 존 디펜스 등 고교 시절과는 달리 세부 전술을 많이 익혀야 한다. 그는 “사실 퓨처스리그는 수비가 힘들어서 포기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데 1군은 내 입장에선 화려한 득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비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 내가 수비를 잘 못한다. 김단비 언니를 ?아니느라 힘들었다. 잘하는 언니들 핵심 뽑아먹고 싶다”라고 했다.
유승희는 “박 코치님이나 미선 언니, 변연하 선수의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스위치를 잘못하면 손도 못 쓰고 골을 내준다 어렵다. 고등학교 때 잘한 걸 생각하지 않고 프로에서 잘 하겠다. 1년차 때는 별 생각이 없었다. 이젠 비 시즌 때 열심히 노력한 걸 발판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 1대1로 서서 하면 어렵지만, 많이 움직여서 수비자를 제치겠다”라고 했다.
[유승희. 사진 = WKBL 제공]인천=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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