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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브래드 엘드레드(34)가 히로시마 카프에 잔류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2일 "히로시마가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오른 브래드 엘드레드의 시즌 잔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1년 계약으로 총 91만 5000달러(약 1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엘드레드는 올 시즌 118경기에서 타율은 .260으로 높지 않았지만 37홈런 104타점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센트럴리그 홈런 1위이자 타점 2위를 차지했다.
장타력에 비해 정확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169개의 삼진을 당했고 지난 7월 1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는 1경기에 삼진 6개를 당하는 신기록으로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엘드레드는 재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내년에는 한층 더 나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협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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