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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봄'이 2일부터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달 20일 개봉한 '봄'은 열악한 스크린 상영 횟수로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일부터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를 시작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노출이 있으면 섹스가 뒤따른다고 생각하거나, 삼각관계 하면 치정이나 집착을 떠올리는 충무로의 관행이나 기계적인 흥행 코드 삽입에서 탈피하고자 했던 '봄'. 때문에 '봄'은 작품의 피사체인 누드모델의 체모를 포함한 전신을 편집하거나 어떠한 모자이크 처리 없이, 작업 과정 그대로를 순수하게 담아냈다.
누드모델을 단지 한 여자의 벗은 몸이 아닌, 오로지 작품을 위한 피사체이자 대상으로, 관객들이 예술가의 시선으로 누드모델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유 있는 노출'로 예술가와 누드모델의 순수한 감성을 느낀 극장 관객들에 이어, 안방에도 고스란히 전하고자, SK Btv, LG U+tv, 케이블TV와 호핀, 티스토어, 네이버 N스토어, 구글 플레이 등에서 누드모델의 체모 등을 포함한 전신 노출을 어떠한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KT olleh tv는 체모 등 모자이크 처리)
'봄'은 관객들의 가슴에 직접 '당신의 봄은 언제인가요?'라고 되물으며 다시금 내 생의 찬란한 순간을 떠올리게 해 깊은 여운과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봄날의 따뜻함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봄' 스?럿. 사진 = 스튜디오후크 제공]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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