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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대만의 유명 여배우 장빙위가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대만 현지에서 많은 사극에 출연했던 조연전문 유명 여배우 장빙위(張冰玉)가 지난 4일 새벽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상하이 동방조보(東方早報) 등서 5일 보도했다. 향년 88세.
지난 1968년 영화 '소진춘회(小鎭春回)'로 제7회 금마장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고인은 올해 10월 24일 병중에서 휠체어를 타고 제49회 금종장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것이 생전에 마지막 공식석상이었다.
장빙위는 지난 1994년 드라마 '의천도룡기'에서 잔인한 '멸절사태(滅絶師太)' 역할을 선보였는데 드라마 속 이미지가 대만을 넘어 중국 드라마 팬들에게도 인상깊게 남아있다.
장빙위는 1967년에 '자정향(紫丁香)'에서 기태후 연기를 맡으면서 영화배우로 공식 데뷔했으며 50여 년간 대만 현지의 은막과 브라운관의 단골배우로 영화와 드라마 200여편을 남겼다.
[故 장빙위. 사진 = 동방조보]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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