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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쿠바 거포 야스마니 토마스(24)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각) “애리조나가 토마스와 계약기간 6년에 총액 68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것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같은 계약 내용이다. 이번 계약에는 4년 후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
토마스는 애리조나와 계약 전까지 수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그는 쇼케이스까지 여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리조나는 토마스를 3루수로 기용할 방침이다. 당초 외야수로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다른 내용이다. 애리조나 칩 해일 감독은 “나는 토마스가 3루수로 뛰는 것이 우리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애리조나 토미 라 루사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토마스는 굉장히 특별한 재능”이라면서 “그를 영입할 수 있도록 힘써 준 구단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는 “내 꿈은 항상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었다”면서 “나는 앞으로 내 경력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빅리그 무대를 빨리 밟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입단식을 가진 야스마니 토마스(가운데 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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