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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손창민이 당초 SBS '비밀의 문',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MBC '오만과 편견'이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비결을 분석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오만과 편견'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배우 백진희, 최진혁, 최민수, 손창민,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
손창민은 일본 원작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내일도 칸타빌레'와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사극 '비밀의 문'을 언급하며 "일본 작품을 리메이크했는데 우리 현실과 안 맞고, 국한되고 제한적이었던 것이며, 사극('비밀의 문')은 기대가 많았는데 기대에 치우치지(충족하지) 못하고 얘기가 너무 어렵고 피부에 와닿지 않았던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오만과 편견'이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막장이 아니라서 그렇다. 더 자극적이고 더 피를 흘리고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총 20부작 '오만과 편견'은 검사 한열무(백진희)와 구동치(최진혁)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로 진실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사건에 문희만(최민수), 정창기(손창민), 강수(이태환) 등 등장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12회까지 방송됐으며 13회가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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