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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지난 8월, 첫 번째 싱글 'Sunny day'를 발매했던 싱어송라이터이자, 평범한 보통의 직장인 '어쩌면 아티스트'가 10일,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한다.
어릴 적,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만든 왈츠곡 'Daddy's Waltz'는 실로폰과 멜로디언으로 어린 딸과 아빠가 대화하는 듯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듣고 있으면 어린 딸이 아빠의 크고 묵직한 발 위에 작은 발을 올려놓고, 엉거주춤 왈츠를 추는 모습을 이내 상상하게 만드는 귀여운 왈츠곡이다. 이 곡은 어른이 다 된 딸이 아빠에게 부끄러운 사랑을 표현하는 우회적인 수단이기도 하다.
평범한 직장인의 보통의 일상 속, 하루의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그녀의 음악은 지난 날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일기와도 같은 느낌을 전한다.
이번 음반은 이승환, 다이나믹 듀오, 성시경 등의 아티스트들의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던 고현정 엔지니어가 작업을 도왔다.
[어쩌면 아티스트 'Daddy's Waltz' 음반 재킷. 사진 = 미러볼뮤직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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