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 대한축구협회(KFA) 심판 어워즈가 최초로 개최된 가운데 김종혁 주심이 국제 심판상을 수상했다.
축구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정몽규 KFA 회장과 최순호 KFA 부회장을 비롯해 축구계 주요 인사들과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KFA 심판 어워즈를 개최했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심판 어워즈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심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 심판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몽규 회장은 “심판은 주요 위치서 경기를 관장하는 중요하고 고독한 자리다. 축구인 모두가 심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축구 경기에서 오심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의도가 섞인 판정은 나와선 안 된다. KFA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선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인정받은 심판에게 수여하는 KFA 국제 심판상, 16개 시·도협회 리그 운영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보이고 우수한 실력을 보유한 심판에게 수여하는 지역리그 우수 심판상 등 총 6개 부문서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고금복, 김장권 심판을 비롯해 12명이 은퇴 공로패를 받았다. 양태일·이정훈 심판은 특별 공로패를 수상했다. 원대희 심판평가관은 2014 심판평가관상을 받았다.
이어 이용성, 장기진 심판을 비롯한 16명이 지역리그 우수 심판상을 수상했다. 김종혁 심판은 2014 KFA 국제 심판상 주심상을 받았고 윤광혁, 이슬기 심판은 부심상을 각각 받았다. 또 마지막으로 송태명 심판은 리그 개근상의 영예를 안았다.
▲ 시상내역
- 심판 은퇴 공로패 : 김장권, 안병묵, 홍진호, 김미옥, 강태관, 은종복, 곽동일, 전기록, 고금복, 김용수, 박종아, 김상철
- 심판 평가관 은퇴 공로패 : 김승희, 송동수
- 특별 공로패 : 대장금 식당, 양태일, 이정훈
- 심판평가관상 : 원대희
- 리그 개근상 : 송태명
- 지역리그 우수심판상 : 이용성, 장기진, 최철수, 윤영세, 윤원배, 김효성, 김옥윤, 김천주, 한웅, 박상수, 김용배, 이영준, 유명복, 김희영, 강현우, 오현진
- KFA 국제심판상 : 김종혁, 윤광열, 이슬기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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