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렛 17점’ 우리은행, KB에 신승…개막 1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개막 12연승을 내달렸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67-63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12연승을 내달렸다. 2003년 겨울리그서 삼성이 기록한 역대 개막 최다 15연승에 3승 차로 다가섰다. KB는 2연패로 주춤했다. 6승6패로 3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이 극한의 승부처에선 역시 강했다. 사샤 굿렛이 17점, 박혜진이 11점을 기록했다. KB는 비키바흐가 24점, 정미란이 3점슛 4개 포함 13점을 넣었으나 승부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3쿼터 중반 리드를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5~7점 차로 뒤졌다. 그러나 존 프레스와 풀코트 프레스로 KB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굿렛과 박혜진, 이승아의 득점을 앞세워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에도 강력한 수비로 KB의 공격을 봉쇄했다. 그 사이 달아나면서 승부를 갈랐다. KB는 경기 막판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샤 굿렛.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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