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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종국이 터보 전 멤버 김정남이 그룹을 떠난 이유를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연말공연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출연할 전설의 가수를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 중 방송인 정형돈은 "터보에서 김정남은 왜 마이키로 바뀐 것이냐? 김정남을 때렸냐?"며 거침없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종국은 "나는 형은 안 때린다"며 "사실은 2집 활동할 때 우리 둘이 도망을 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그 때 우리가 밥만 시켜야되는데 사이드 메뉴를 하나 더 시켰다. 그걸로 회사에서 뭐라 하기에 도망을 갔다. 그 때 나는 돌아왔는데 김정남은 '장사 하겠다'며 떠났다"고 탈퇴의 사연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의 특별기획전 중 하나인 '토토가'는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다시 한 번 무대를 꾸민다는 콘셉트의 연말 공연이다. 앞서 18일 진행된 본 공연에는 가수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그룹 지누션, 쿨, 터보, S.E.S. 등 화려한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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