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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생' 강하늘이 상사 오민석에게 유쾌한 하극상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20회(마지막회)에는 철강팀 사원 장백기(강하늘)가 상사 강대리(오민석)에게 독일어를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대리는 장백기의 독일어 발음을 지적했다. 장백기는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출신이었지만 오히려 강대리에게 더블유(W) 발음을 지적받았고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날 장백기는 강대리에게 "저번에 말씀 안드린게 있다. 사실 더블유 발음은 콧구멍에서 뱉어내듯 하는게 맞는 거다"라며 강한 울림소리로 "바"라고 말했다.
이에 강대리는 묘한 표정으로 "그래요? 내가 다닌 독일어 학원에서는 그렇게 가르쳐줬는데"라고 말했고 "어디 학원이었는데요?"라는 장백기의 추궁에 일부러 센 발음으로 "'바' 학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대리의 말을 들은 장백기는 "거기 강사가 내 동기인데"라며 코웃음을 쳤다.
['미생' 20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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