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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23)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을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다. 이적료와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동원과 아우크스부르크의 3번째 만남이다. 지동원은 전남서 선덜랜드 이적 후 주전 경쟁에 밀리자 2013년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지동원은 후반기 17경기서 5골을 터트리며 팀 잔류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 1월에도 지동원은 도르트문트 이적을 확정 지은 뒤 아우크스부르크로 2번째 임대를 떠났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넣었지만 이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12경기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에서 새로운 시작을 했지만 또 다시 부상과 경쟁에서 밀리며 올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2군에서 5경기를 뛴 게 전부다.
결국 지동원은 경기 출전을 위해 탈출구를 찾았고 과거 두 차례 임대 당시 좋은 기억이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를 최종 선택했다. 다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은 내년 1월 31일 호펜하임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 =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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