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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유아 낫 유'가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는 특별한 유정을 통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아 낫 유'는 어느 날 갑작스레 루게릭 선고를 받게 된 유명 피아니스트 케이트와 손만 댔다 하면 실수투성이인 천방지축 가수 지망생 벡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우정을 담은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감동 드라마를 표방하는 수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물론, 평단의 찬사까지 이끌어낸 작품은 많지 않았다. 웃음과 눈물, 탄탄한 스토리와 이를 뒷받침할 연기력까지 모두 갖춘 작품으로는 대표적으로 '블라인드 사이드' '언터처블: 1%의 우정'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두 작품 모두 계층과 세대, 세상의 편견을 뛰어 넘은 극적인 우정 스토리를 담은 영화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아 흥행에 성공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상류층 백인 여성과 최하위 계층 흑인 소년의 감동 실화를 모티브로, '언터처블: 1%의 우정' 또한 상위 1%의 부자와 하위 1%의 무일푼 백수의 우정을 소재로 삼아 깨알 같은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오는 1월 개봉을 앞둔 '유아 낫 유'는 이러한 특별한 우정을 담은 감동 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유명 피아니스트 케이트와 밤새 클럽을 전전하는 가수지망생 벡,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애잔하게 풀어냈다.
환자를 변기에 빠뜨려 놓고도 배꼽을 잡고 웃는 최악의 간병인 벡, 세상 가장 우아한 피아니스트였지만 어느새 음악에 맞춰 몸을 들썩이는 케이트의 모습은 보는 이를 한참 미소 짓게 하다가도 어느덧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특히 이번 작품이 이전 영화들에 비해 더욱 기대되는 것은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감동 코드를 바탕으로, 화려함 대신 진짜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려는 케이트의 사연과 생애 처음으로 삶의 목표를 갖게 된 벡의 이야기로 폭 넓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유아 낫 유'는 전혀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의 따뜻한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2015년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영화 '유아 낫 유' 스틸컷. 사진 = ㈜마인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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