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는 22일(현지시각)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9.95점을 받으며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까지 2위 자리를 지켰던 루이스는 평균 포인트 9.92로 리디아 고에 0.03점차로 3위로 내려 앉았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골프 사상 최다 금액인 150만 달러를 받았다. 게다가 LPGA 역대 최연소 신인왕, 최연소 우승 등 각종 기록들을 갈아 치웠다.
순위에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골프 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는 평균 포인트 11.03점으로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미셸 위(미국)는 6.47점으로 6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6.22점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 수상자로 선정되며 4관왕을 차지한 김효주(롯데)는 평균 포인트 6.14점으로 8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 사진 = LPGA 홈페이지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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