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일명 '삼단봉 사건'의 가해자가 사과문을 공개하며 수습에 나섰다.
지난 18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진자의 횡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블랙박스 영상, 삼단봉에 의해 차량이 손상된 사진 등을 공개했으며, 영상 속에는 가해자가 삼단봉으로 유리창 등을 내리치며 거친 욕설을 쏟아내는 모습, A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다급한 통화 목소리 등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삼단봉 사건'이 논란이 되자 자신을 가해 차량의 차주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사죄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입이 열 개라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여러분의 지탄도 달게 받겠습니다. 피해자분 연락 주시면 어떤 식으로라도 사죄드리겠습니다. 법적인 문제 또한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미 저질러버린 일이긴 하나 이렇게라도 사과를 꼭 드려야 할 것 같아 염치없지만 글 남깁니다. 피해자분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만나 뵙고 무릎을 꿇고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깊이 반성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피해자분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인 A씨로부터 '터널 안에서 한 남성이 차량 앞을 가로 막은 뒤 삼단봉으로 앞 유리창 등을 내리치며 욕설을 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 중이며, 가해자는 오는 24일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삼단봉 사건 동영상 캡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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