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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영화 제작사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가 25일 개봉된 가운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보도 전문 채널 YTN에 따르면 '더 인터뷰'는 표현의 자유의 상징이 되면서 매진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더 인터뷰'는 LA에 있는 시네패밀리 극장을 비롯한 미국 내 독립극장 320여 곳에서 25일부터 상영을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상영된 '더 인터뷰'는 예매 티켓이 매진되고, 현장 티켓을 구매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인해 극장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고품격 코미디'라고 평가하기도 했고, '천박한 풍자'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작품성에 대한 의견은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해커들은 9·11테러를 언급하며 '더 인터뷰' 관람객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GOP는 이날 파일 공유 웹사이트에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픽처스가 얼마나 끔찍한 영화를 만들었는지 볼 것"이라며 "세계는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1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따라 소니 측은 성명을 통해 개봉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소니픽처스에서 제작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는 김정은과의 단독 인터뷰를 하기 위해 북한으로 향한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와 프로듀서가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이행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사진 = 영화 '더 인터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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