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파우 가솔이 친정팀에 맹폭을 퍼부었다.
시카고 불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LA 레이커스에 113-93으로 완승했다. 시카고는 5연승을 거뒀다. 20승9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 LA 레이커스는 9승 20패가 됐다. 서부컨퍼런스 13위.
파우 가솔이 친정팀 레이커스에 패배를 안겼다. 23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지미 버틀러도 21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간판 가드 데릭 로즈 역시 20점 6어시스트. 아론 브룩스와 니콜라 미로비치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리바운드서 57-39로 앞섰다. 가솔의 경기 지배력이 높았다는 의미. 호아킴 노아는 득점은 4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를 12개 걷어냈다. 공격리바운드는 6개로 팀내 최다. 가솔과 타지 깁슨도 공격리바운드를 5개씩 잡았다. 시카고는 3점포도 10개나 넣었다. 로즈와 마이크 던리비가 2개, 미로비치가 3개를 작렬했다. 내, 외곽에서 흐름을 장악했다. 질 수가 없었던 경기.
LA 레이커스는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결장한 게 뼈아팠다. 브라이언트가 2경기 연속 결장하자 레이커스 공격은 구심점을 잃었다. 웨슬리 존슨이 19점, 조던 힐이 16점, 카를로스 부저가 14점, 에드 데이비스가 13점, 웨인 엘링턴이 12점을 올렸다. 나름대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으나 승부처에서 브라이언트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