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t가 연승을 달렸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83-68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14승 16패가 됐다. 공동 6위에서 단독 6위로가 됐다.
1쿼터 초반 14-4로 앞서간 kt는 이후 연이어 실점하며 14-15로 뒤진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초반에도 주도권을 내줬지만 에반 브락의 득점 속 경기 균형을 이뤘고 3, 4쿼터들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시소 경기를 하는 상황에서 오용준이 점수를 벌리는 결정적인 3점슛 3방을 터뜨린 것이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한 뒤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원주 경기(24일)에서 체력 소모가 많아서 (조)성민이 등에 대한 시간 안배가 힘들었다"며 "오용준이 해결을 잘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26분을 뛰며 8점 4스틸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감독은 "나날이 발전은 하지만 시야가 더 넓어져야 한다"면서도 "공격쪽은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오늘 의도적으로 투맨게임을 많이 시켰는데 잘한 것 같다. 일단 더 경험이 쌓여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공동 6위팀간 대결에서 웃은 kt는 하루 휴식 뒤 28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kt 전창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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