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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집중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신한은행은 26일 우리은행을 잡고 우리은행의 개막 17연승을 깼다. 김연주는 조커로 투입돼 경기 막판 결정적 3점포를 1개 꽂았다. 그 한 방으로 4쿼터 6분3초에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을 바꾼 신한은행은 결국 우리은행을 격침했다.
김연주는 평소 수비가 약한 편이다.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정인교 감독도 김연주와 마찬가지로 슈터 출신이지만, 수비가 되지 않는 김연주를 내보내지 않을 때도 있었다. 김연주는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다른 경기도 많이 참고했다”라고 했다.
부작용도 있었다. 김연주는 “감독님이 수비를 강조하셔서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오히려 제 고유의 플레이가 안 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집중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플레이 상황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다 잘할 순 없으니 자신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집중력과 자신감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김연주는 평소 김단비와 1대1 공수 연습을 많이 한다. 김연주는 “팀 훈련할 때도 하고, 끝나고도 감독님, 코치님들이 봐주신다. 단비를 수비하면 내 수비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연습이 된다”라고 했다.
[김연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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