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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코믹한 이미지로 높은 인기를 끌어왔던 가수 인샹제가 마약흡입으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남자 가수 인샹제(尹相傑.45)가 전날 저녁 6시 경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모 주택단지 내에서 시민제보를 받은 베이징 수사대에 마약복용 혐의로 붙잡혔으며 10여g의 필로폰이 압수된 상태라고 베이징신보(北京晨報), 시나닷컴 등서 베이징경찰 발표를 인용, 27일 보도했다.
인샹제는 지난 1993년 여가수 위원화(於文華.39)와 듀엣으로 부른 '첸부의 사랑(縴夫的愛)'이 20년 넘게 중국서 애창된다. 데뷔 20년차의 인샹제는 그간 배우, 가수, MC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펴왔다.
중국 언론은 인샹제가 올해 중국 마약수사돌격대에 의해 체포된 12번째 중국 스타라고 밝혔다.
베이징경찰은 인샹제에 대한 구체적 조사를 거쳐 범죄의 경중을 파악, 형사구류 혹은 행정구류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중국 일부 매체는 인샹제의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샤오양(25)이 성룡의 아들 방조명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려줘야 한다는 이색적 발언을 얼마 전에 SNS로 한 바 있다고 전하는 등 방조명 체포와의 연관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체포된 가수 인샹제. 사진 = 중국 시나닷컴]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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